고물가시대의 소비 트렌드 ‘리퍼브’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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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러 여러분!
요즘 고물가 시대에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따라 이커머스 온라인 거래에서는 리퍼브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셀러라면 꼭 알아야 할 ‘리퍼브’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리퍼브란 ’새롭게 꾸민다’는 리퍼비시(Refurbished)의 줄임 말로 반품된 상품이나 전시되었던 상품,
약간의 흠이 있는 제품, 이월/단종 상품을 새롭게 단장하여 판매하는 상품을 뜻합니다.
리퍼브는 판매하는 유통사의 입장에서는 팔리지 않는 재고품목을 폐기 비용을 쓰지 않고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정상제품과는 품질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고물가 시대의 영향으로 리퍼브 상품이 주목받는 점도 있지만, 점차 심화되는 환경 문제 때문에 친환경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리퍼브 상품이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이런 ‘리퍼브’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리퍼브 전문관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퍼브 전문관의 예시를 알아볼까요?
쿠팡에서는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미세한 흠집,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쿠팡이 직접 관리하고 검수하며 상품상태를 4단계로 명시합니다.
상품 상태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기 떄문에, 상품상태를 예측 가능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구나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오늘의 집에서는
새것 같은 S급 리퍼상품을 리퍼 전문관인 ‘리퍼마켓’에서 최대 9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상 입고상품, 인기상품, 창고 대개방 상품, 카테고리별 모아보기 등으로 나눠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가구, 생활용품 등의 리퍼상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푸드 리퍼브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푸드 리퍼브란, ‘음식(Food)’와 재공급품을 뜻하는 ‘리퍼브시드(Refurbishe)’의 합성어입니다.
보통 농산물을 구매할 때 외형에 흠집이 있으면, 구매를 망설이게 됩니다.
이렇게 완벽한 외형이 아니기 때문에 버려지는 농산물이 전체 생산량의 1/3이라고 합니다.
농가에서는 폐기 농작물을 처리하는 비용을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환경오염을 일으킵니다.
푸드리퍼브 상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판매자는 폐기 작물비용 처리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좋은 가격에 농작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환경에도 이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푸드리퍼브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을 알아볼까요?
어글리어스는 못난이 농산물 정기구독 서비스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야채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개성 있는 외형으로 판로를 잃은 농산물, 일시적인 구조 문제로 판로를 잃은 농산물, 공급 과다로 생긴 잉여 농산물들을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채소 박스 정기구독 서비스를 실행하여 편안하게 정기적으로 채소들을 받아볼 수 있으며, 유통과정에도 플라스틱이 없는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였습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에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러블리'를 런칭하였는데요.
전국 지역 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농작물 중 상품가치가 떨어져 버려지는 못난이 농작물, 부산물을 업사이클링 한 원료로 사용합니다. 또한,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 인증도 받았으며, MZ세대가 좋아할만한 경쾌하고 유쾌한 디자인의 패키징이 돋보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가성비와 가치소비가 합쳐진 리퍼브 제품들의 소비를 적극적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리퍼브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셀러분들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면서 소비자도 셀러도 윈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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