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ESG 경영 해야 하나요?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된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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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 뭔가요?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세계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ESG는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가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출처: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알기 쉬운 ESG,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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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 각 요소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E(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탄소중립입니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은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은 증대하여 순 배출량이 ‘0’이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출처: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녹색분류체계(Taxonomy), 탄소배출권거래제(ETS),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책과 법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사회) 영역의 주요 화두는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입니다. 이는 성별, 인종, 연령, 배경, 성적 지향, 장애, 종교 등에 관계 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의미합니다. DEI는 기업의 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다양성은 혁신을 촉발하며, 기업의 회복력을 강화시킵니다. (출처: 다양성, 비즈니스 의무사항, BCG) 글로벌 기업들은 DEI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추세입니다. 트레일리언트(Traliant)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79%가 2022년에 DEI에 대해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DEI 예산 배정 의사 응답 이미지 
 
G(지배 구조)의 핵심 쟁점은 건강한 의사결정체계를 통해 투자자와 주주를 포함한 주요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갖추는 것입니다. (출처: ESG 경영과 지배구조: 이사회 및 위원회 운영 방안, 법률신문) 투명한 지배구조는 뇌물 수수, 사기 및 부패를 방지하여 자본 비용이 낮아지고 변동성이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조사에 따르면 투자 의사 결정시 영향을 미치는 ESG 요소를 묻는 질문에 지배구조가 82%로 가장 많이 응답되었습니다. (출처: 2020 Annual ESG Manager Survey, Russell)
 


ESG, 대기업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ESG가 중견·중소기업에게 중요한 이유

중견·중소기업에게도 ESG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ESG에 대한 요구는 투자자, 소비자, 근로자, 공급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수의 연구에서 ESG 경영 성과가 기업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며 투자자들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스틴베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ESG 종합 성과가 우수한 기업일수록 1년 후 기업의 수익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출처: ESG 경영 잘할수록 수익성 높고 투자 성과 좋아, 한경ESG) 이처럼 ESG가 투자자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ESG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ESG 활동에 대한 요구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63.0%가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70.3%가 ‘ESG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ESG 우수 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추가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8.3%에 달합니다. (출처: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대한상공회의소)


제품 구매에 대한 ESG 활동 영향 응답 이미지
 
또한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촉진된 다양한 공급망 리스크 관리 요구가 국내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출처: KCGS 리포트 12권7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미국의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시행과 EU의 ‘공급망실사 지침’ 발표 등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노동 이슈의 통상의제화 추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수출 기업은 이러한 흐름에 대비하여 공급망 내 노동권 보호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노동이슈의 통상의제화 분석 및 시사점, 한국무역협회)
 


ESG 어떻게 하는 건데요? 

지난 4월 발표한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공공조달 참여 중소기업 중 70.7%는 ESG 경영에 대해 ‘모른다’(전혀 모른다 48.0%+자세히는 모른다 22.7%)고 응답하여, ESG 경영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보였습니다. (출처: 공공조달 참여 중소기업 ESG 준비 및 대응현황 보고서, 중소기업중앙회)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ESG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은 중소기업을 위한 ESG 가이드라인과 교육 자료,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SG가 무엇인지 알고 난 후에는 기업이 어떤 ESG 항목을 관리해야 하는지 범위를 정의해야 합니다. 먼저 기업의 핵심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여 ESG 관리 지표 목록을 작성합니다. 작성한 관리 항목의 시급성과 관리 용이성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ESG 관리지표별 중소기업 전략 이미지
 

유의할 점은 기업의 ESG 경영이 사회와 기업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투자나 소비자 확보를 위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ESG를 도입한다면 그린워싱 등의 리스크에 빠질 수 있습니다. (출처: 중소기업 ESG경영은 어떻게 해야 하나?, 중소기업뉴스) 그린워싱 이슈는 기업 평판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은 ESG 활동을 과장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손 잡고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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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은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ESG 경영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 내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환경, 안전 및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지배구조 요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ESG와 DT를 융합한다면 중복 비용을 절감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출처: KCGS 리포트 11권11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이커머스 통합 물류 플랫폼 쉽게이트는 수출 기업에게 디지털 물류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쉽게이트는 주문, 배송 및 수출 신고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여 사용자가 여러 쇼핑몰의 주문을 통합 관리하고 쉽게 배송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업은 쉽게이트를 통해 매출, 배송비, 재고 등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ESG 경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전문가들은 ESG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ESG 경영에 대한 요구는 각계각층에서 더욱 다양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기업은 ESG를 경영 리스크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